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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칼프 정훈 원장 “탈모 속설 믿지 말고 전문가 상담 받아야”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5.13 14: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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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과거 50~60대의 남성 전유물로만 알려진 탈모는 이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의 걱정거리이자 콤플렉스가 되었다.
   
 

이처럼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탈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탈모방지와 예방 탈모치료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등을 중심으로 잘못된 탈모치료법이 넘쳐나면서 경제적 심적 피해를 보는 탈모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대한민국 탈모/두피전문관리센터 닥터스칼프(www.drscalp.com) 정훈 원장(대표이사)에게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속설에 대해 들어봤다.
속설1. 두피를 자극하면 발모가 촉진된다?
A. 뾰족한 빗이나 손톱으로 두피를 두드릴 경우 약한 두피에 상처가 생겨 염증이 발생하기 쉽고 두피의 모공을 자극하여 두피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삼가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서는 머리를 감으실 때 두피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으며 두피마사지시 손끝 지문부분으로 부드럽게 눌러주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속설2.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심해진다?
A.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성장기와 퇴행기를 걸쳐 휴지기에 이른 머리카락으로 빠질 차례가 된 머리카락들이 샴푸를 할 때 빠지는 것입니다.
즉 매일 아침, 저녁 머리를 감는다고 해서 탈모가 악화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과도한 피지제거와 모공의 세정기능 그리고 탈모유발호르몬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탈모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좋은 습관입니다.
속설3. 블랙푸드를 먹으면 탈모가 치료된다?
블랙푸드를 먹는다고 100% 탈모가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검은콩과 검은깨의 경우 단백질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건강식품이고 여성호르몬이 함유된 콩, 두부, 야채 등과 같은 식품은 남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어느 정도 탈모예방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이들 식품만으로 이미 진행된 남성탈모를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임상시험이나 역학조사를 통해 탈모 치료효과를 의학적으로 입증된 식품은 없으며 오히려 한 가지 식품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영양불균형을 가져옴으로써 오히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음식을 먹느냐 보다 다양한 음식, 여러 가지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모발을 관리하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속설을 믿고 시행하시고 계시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요즘 무분별한 민간요법을 의지하다가 적절한 탈모관리시기를 놓쳐 탈모증상이 더 악화되어 오시는 안타까운 분이 많습니다. 평소 올바른 관리방법을 통해 탈모를 예방하시고 만일 탈모가 의심될 경우 전문가를 찾아 진단과 상담을 통해 올바른 탈모관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닥터스칼프는 현재 18개 지점(신촌점, 연신내점, 용산점, 수유점, 논현점, 서울대입구점, 목동점, 이수점, 영등포점, 평촌점, 종로점, 청계천점, 수원아주대점, 안산원곡점, 잠실점, 수원영통점, 양재점, 천호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첫 진단과 상담 시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명품가발 “닥터위그”도 같이 운영되고 있으며 5월 30일 분당서현에 19번째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