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브라질 정부는 경제성장의 가속화를 위해 생산분야에 세금을 감면해 투자를 장려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새로운 생산프로젝트들에 대해서 연방정부의 세금을 징수하지 않는 방식을 도입코자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회사가 새로운 공장 설립을 위해서 투자하는 기계나 건축자재, 그 외에 필요한 설비들에 대해서 세금을 면제하며, 이 공장이 생산을 시작할 때부터 세금을 징수하게 된다. 정부는 이러한 방식으로 기업체들에게 투자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기도 만떼가(Guido Mantega) 재무장관은 제조업체들에 대한 세금감면 계획은 올해부터 도입될 것이며, 이와 동시에 정부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공공지출 경비를 줄이면서 동시에 사회보장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룰라 대통령의 재임기간 우선과제 중에 하나로서, 룰라 대통령은 이를 퉁해서 외국인 투자가 더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만떼가 장관은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흑자재정에 도움이 많이 되는 기업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루이스 푸를란 외교상공개발부장관은 이 안건에 대해 논하기 위해서 지난 목요일 재무부를 방문했다.
만떼가 장관은 이번 주에 상원의원회에서 통과된 소형기업 일반법에 대해 언급하며, 브라질 정부가 세금감면, 면제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그 다음 단계로 다른 분야에서도 세금면제 방안을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무장관 역시 이를 실현화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공공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10년간의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흑자재정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페르난도 엔히끼 전 대통령은 뉴욕 세미나에서 브라질이 구조적인 개혁을 이루지 않으면 연간 3%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 공공지출량이 광대하고, 투자는 너무도 빈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브라질이 인플레 통제, 유동성 환율 정책에 따라 움직이지만 세금감면을 위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