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거의 일주일 동안 잠잠하던 브라질리아, 히오, 벨로오리존찌, 꾸리찌바 공항에서 지난 목요일 연착현상이 재발했다.
항공회사들의 정보에 의하면 4개 공항에서 비행기 이착륙 허용 시간이 평소보다 더 길었으며, 이로 인해 40분 정도 연착되었다.
국방부와 관제탑 대표들은 지난 연휴 기간 동안 도입했던 표준화작업(일명 백색 시위)을 다시 반복하지는 않았으며, 심지어 연착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하지만 항공사들은 관제탑직원들의 부족 때문에 지난주에 도입되었던 표준화업무가 재개되었다고 주장했다.
브라질리아 제 1 관제탑 직원들은 항공기 이착륙 수효를 관리할 통제원의 부족으로 이착륙 시간을 조정할 필요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들의 말에 의하면 지난 목요일의 항공기 통제를 위해서는 13명에서 15명 정도가 필요했지만 당시 9명밖에 없었다. 14대의 이상의 항공기를 동시에 통제하지 못하도록 새로운 규정에 따라 관제탑은 비행기들의 이륙 시간을 지연시켜야 했다.
조르지 보뗄료 브라질 비행보호 노조협회장은 시위는 없었지만 브라질리아 공항이 매주 목요일마다 연착된다며, 이는 구조적인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관제탑 직원들이 휴식과 휴가도 희생하면서 항공기 통제에 나서고 있으며, 모두가 거의 탈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관제탑 직원들의 피곤이 항공사고의 요인이 되지 않냐는 우려에 대해 그는 “최대한 빨리 훈련생들이 투입되기를 바라고 있다” 고 설명했다.
빠울로 호베르또 항공통제국(Decea)장은 지난 목요일 브라질리아 관제탑을 방문한 60명의 국회의원들에게도 이 분야의 직원이 부족함을
시인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