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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IT쇼 2011] 삼성전자-LG전자, 전략제품 공개

3DTV·휴대폰·노트북 등 전 품목 대결 양상 심화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5.13 13: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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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월드 IT 쇼(WIS)’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3DTV를 비롯해 스마트폰, IT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WIS에서 다양한 신제품 출시에 맞춰 직접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제품 코너를 준비하는 등 열띤 홍보전을 치렀다. 특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TV를 비롯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다양한 IT 기기들을 앞세워 차별화된 기능과 성능을 강조했다.

◆삼성 ‘스마트’와 LG ‘3D’ 사활 건 전쟁 재점화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75인치 D9500 시리즈를 내세워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또 인터넷검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스마트 기능을 내장, 셔터글래스 방식 3DTV로 2D는 물론 3D 콘텐츠도 풀HD 화질을 구현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삼성전자는 '월드 IT 쇼 2011'에서 D9500 시리즈를 소개했다. 
초슬림 시크릿 베젤을 적용한 이 제품은 화면의 몰입도를 극대화했으며 풀HD 해상도에 3D 기능까지 적용했다. 또 향상된 명암비는 물론 블랙 다이아몬드 패널을 탑재해 상하좌우 어느 방향에서든지 생동감 있는 3D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월드 IT 쇼 2011'에서 시네마 3D 제품 풀 라인업을 소개했다.
LG전자는 ‘하나의 안경으로 모든 3D를 보라’는 이번 콘셉트와 함께 시네마 3D 제품 풀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직접 3D안경을 빌려주며 FPR 방식과 기존 셔터 안경 방식의 비교 체험을 실시했다. 또 시네마 3D 콘텐츠 체험 존을 마련해 마치 영화관에 앉아서 영상을 감상하는 듯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게임 존에서는 팀별로 나눠 게임 대결을 펼치는 등 눈과 안경이 편안하고 깜박거림과 어지러움이 없는 시네마 3D의 우수성을 부각 시켰다.

◆TV 이어 스마트폰, 노트북까지 정면승부

스마트폰 대결 양상도 만만치 않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출시, 1400만대 이상 판매된 갤럭시S의 후속 작품으로 4.3형 슈퍼아몰레드 플러스를 장착한 ‘갤럭시S2’를 이번 WIS에서 선보였다.

‘갤럭시S2’는 1.2GHz 듀얼 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안드로이드 플랫폼 2.3(진저브래드)을 탑재해 강력한 멀티태스킹과 동영상, 사진, 게임 등 최적의 환경에서 빠른 속도감을 제공해 개통 전부터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LG전자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옵티머스 3D’를 앞세웠다. 4.3인치의 대형 화면을 제공하고 안경 없이 손안에서 3D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500만 화소로 뒷면에 두 개의 카메라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며 3D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옵티머스 3D’는 오는 6월에 출시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PC 업계 최초로 항공기에 사용하는 첨단 소재인 듀랄루민을 적용해 초강도, 초경량을 구현한 삼성 센스 시리즈9을 소개했고, LG전자는 엑스노트의 초슬림 노트북 라인업인 P210, 420, 430 시리즈 등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