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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곡물 생산량 5.34%증가 예상

프라임경제 기자  2006.11.12 00: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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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브라질지리통계원의 보고에 의하면 농산물 가격의 회복과 좋은 기후의 영향으로 2007년 수확기에 1억 2239만 톤의 곡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06년 추수기보다 5.34%가 많은 양이다. 하지만 브라질 농산부는 2003년도의 기록을 갱신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당시 브라질은 1억 2363만 톤의 곡물을 생산했다.

지리통계원 농산물생산시스템 정보기술자인 빠울로 헤나또 꼬헤아 씨는 2004년과 2005년 사이 악천후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재투자를 위한 자금이 줄어들어 다음해 수확의 증가를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꼬헤아 씨는 최근에 브라질 농업인은 기후문제, 농산물가격하락, 헤알 가치의 상승, 농자금 대출의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농산물가격의 상승으로 2007년 생산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농산물가격의 인상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도매시장 농산물가격은 5.1%가 인상되었고, 이중에서 2005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인상을 보인 품목은 콩(9.16%)이었다. 하지만 10월만 고려할 때 가장 높은 가격인상을 보인 곡물은 옥수수(11.07%)였다.

지리통계원의 계산에 의하면 브라질은 2007년에 5524만 톤의 콩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2006년보다 5.5%가 증가) 브라질 곡물 생산량 중에서 콩이 차지하는 비율은 45%가 된다. 이 외에 옥수수는 2007년 첫 수확기에 3450만 톤을 수확해 올해보다 9.65%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수요일 지리통계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농산물 수확량은 지난해보다 3.21%의 성장을 기록하며 1억 1168만 톤을 생산했다.

한편 소매시장에서 곡물가격의 인상은 간접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가격의 여파는 광역소비자물가지수(IPCA)보다는 종합가격지수(IGPs)에 더 영향을 받게 된다.

제뚤리오바르가스재단이 지난 수요일에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10월 IGP-DI지수는 0.81%가 증가했다. 이에 비해 종합가격지수에서 60%의 비중을 차지하는 도매가격지수(IPA)를 고려할 때 콩, 옥수수, 목화, 밀은 9.6%가 인상되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