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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체, 10월 생산량 10.9%증가

프라임경제 기자  2006.11.12 0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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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9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16%나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10월에는 22만 6400대를 생산해 10.9%를 다시 회복했다. 또한 이는 2005년 동기간 대비 14.2%가 많은 양으로 10월 통계만 고려할 때 최고의 생산 기록이었다.

올해 누적 생산량을 고려하면 219만 7200대를 생산해 지난해 동기간 대비 4.5%의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 9월에는 자동차 업체들의 파업사태로 생산량이 급감하기는 했지만 올해 전체적으로 볼 때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올 연말까지는 264만대의 차량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젤리오 골파르비 브라질자동차제조협회장은 지난 3분기에 제조업체들의 부진한 실적으로 2006년 국내총생산량 전망도를 3%로 이하까지 하향조정해야 한다는 일부 경제전문가들의 주장은 너무 과장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브라질지리통계원(IBGE)이 측정하는 산업체지수에서 자동차제조업체의 비중은 7%를 차지하고 있다.

골파르비 회장은 올해 자동차제조업체들은 이자율의 감소와 장기 융자로 거대한 도약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 1월에 판매된 자동차들 중에 30%는 36개월 할부로 판매되었고, 10월에는 이 비중이 42%까지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할부판매에 대한 월 이자율은 1.94%에서 1.77%로 감소했다. 이로 인해 장기 할부판매로 인한 거래액은 520억 헤알에서 617억 헤알로 증가했으며 올해 154만 100대의 차량을 판매했고, 지난 10월에만 17만 5200대를 판매해 9월보다 10%를 더 판매했다.

지난 10월 자동차 판매량 부문에서는 브라질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양을 기록했다. 올해 자동차 업체들은 140만대의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190만대까지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재조정했다.

골파르비 회장은 콜금리 감소의 영향이 소비자들에게 미치기 위해서는 약 6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하면, 지난 6개월 전에 중앙은행이 콜금리를 0.25포인트 낮추었는데, 그 여파가 현재 미치고 있으며, 조만간 0.5포인트 감소의 영향력이 소비자들에게 미치면서 2007년에는 2백만대 이상의 판매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 자동차 업체들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해는 1997년으로서, 당시 190만대를 판매했었다.

한편, 자동차 분야에서 올해 유일하게 마이너스 현상을 보이는 것은 수출량이다. 올해 자동차 수출량은 4.7%가 감소하며, 71만6200대를 겨우 판매했다.

골파르비 회장은 최근 헤알 가치의 인상과 수출을 위한 대출금 부족, 높은 관세와 재료비의 증가 때문에 수출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르헨티나가 자동차 주문량을 늘리고 있어서 그나마 더 취약한 상황을 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출액을 고려하면 지난해 동기간 대비 8.5%가 증가하며 101억 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자동차 수출업자들은 헤알가격의 인상을 보상하기 위해서 자동차 가격을 인상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올 연말까지는 총 115억 달러대의 차량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