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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단조, 1분기 영업익 20억…전년比 35%↑

전방산업 호황과 글로벌고객 다변화로 '호실적'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5.13 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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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일단조가 경기회복에 따른 신규 수요확대와 해외 글로벌 고객 다변화로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정밀단조전문기업인 한일단조(대표 이성호)는 상용차 전방시장의 호황으로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26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2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변동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4% 감소한 8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상용차 시장 활성화로 신규물량 급증이 사상최대 매출액 경신으로 직결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다나와 메리터 등 글로벌 상용차 부품 메이커 1,2위 업체를 고객군으로 확보함에 따라 해외 신규물량이 가파르게 증대되고 있어 향후 매출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또한, 2분기 실적전망에 대해 한일단조 이성호 대표는 "'스핀들(Spindle)' 등 기존 주력 제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더불어 RF(레이디얼포징)공법을 이용한 신제품 라인업을 가속화해 신규시장 진출을 통한 지속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올해 매출목표인 1500억 달성으로 올해를 제2의 창업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일단조는 지난달 글로벌 고객다변화를 위해 세계 2위 규모의 상용차 부품 제조업체인 미국의 메리터(Meritor)사와 약 15만개 규모의 '스핀들(Spindle)' 1차분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턴 어라운드가 확실한 태국법인을 통해 다나 등 현지 글로벌고객 직 공략도 강화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