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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 남규리 눈물 획득해 극적 회생…마지막회는 새드엔딩?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5.13 0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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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9일의 남규리가 극적으로 회생하면서 마지막회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프라임경제] 드라마 ‘49일’에서 주인공 신지현이 극적으로 회생하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마지막회까지 단 2회를 남기고 있는 ‘49일’ 12일 방송분에서는 죽음을 하루 앞두고도 눈물 두 방울을 더 얻지 못해 마음을 졸이는 지현(남규리)과 그를 도우려 고군분투 하는 한강(조현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순도 100%짜리 눈물 세 방울을 모아야 이승으로 돌아올 수 있는 지현은 겨우 한 방울의 눈물만을 얻은 상황.

이에 지현은 회생을 포기하고 주변정리를 시작하고 송이경(이요원 분)의 몸으로 결혼기념일을 맞은 부모님을 찾아가 마지막 노래를 선물한다.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 한강에게 줄 김밥을 준비하지만 49일에서 이틀을 패널티로 반납한 사실을 모르는 한강은 지현의 회사를 구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그간 자신을 위해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 왔던 한강에게 작별인사 조차 하지 못하고 이승을 떠나게 된 지현은 크게 오열하고, 마지막 남은 시간은 몸을 빌려준 이경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는데 쓴다.

결국 이승에서의 시간이 7시간 밖에 남지 않은 지현은 스케줄러(정일우 분)에게 “더 이상 미련을 두고 싶지 않다. 지금 엘리베이터를 타겠다”고 말하고, 장소를 이동해 스케줄러가 엘리베이터를 부르려는 순간 연속으로 두 방울의 눈물이 지현의 목걸이로 들어왔다.
 
목걸이 속에 담긴 세 방울의 눈물과 함께 마지막 선물을 열어보며 눈물을 흘리는 송이경(이요원)의 모습과 회생가능성이 없다는 의사의 진단에 오열하는 죽마고우 서우(배그린)의 모습이 겹쳐지고 병실에 누워있던 지현(남규리)은 드디어 눈을 뜬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는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스케줄러(정일우)가 자신의 마지막 스케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누군가와 함께 세상을 떠난다는 내용이 전파를 타 그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미국으로 떠난 한강이 비행기 사고로 죽거나 송이수를 그리워하던 송이경이 자살을 선택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어떤 쪽으로 결말이 나든 누군가 한명이 죽는다는 설정에 대해 누리꾼들은 ‘새드엔딩’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49일'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