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EU의 한국산 제품 반덤핑 규제 등 무역규제가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EU의 반덤핑, 상계관세 등 무역규제는 지난해 말 반도체 D-RAM 상계관세 부과 등 총 13건에 달했으나 올해는 컬러 브라운관, 철강 와이어로프 등의 반덤핑 규제 종결로 연말까지 총 8건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13건 규제에서 올해 8건 축소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 정준석 상임위원은 2일 EU 집행위원회 통상총국 Wenig 무역구제국장과 제주도 서귀포에서 제3차 한-EU 무역구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양측은 무역구제 현황, 시장경제지위, WTO/DDA 무역규범 협상 동향, 우회덤핑에 대한 공동협력, 한-EU 무역구제분야 조사관 교류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국내 업체 재심신청 사안 조속처리 요구
정 상임위원은 이날 EU의 한국산 폴리에스터 합성섬유(PSF) 덤핑관세 부과, 하이닉스 반도체의 상계관세 부과 등에 대한 우리 업체의 재심 신청에 대해 EU 집행위측이 조속히 처리해 주기를 당부했으며 Wenig 국장도 이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무역위원회와 EU 집행위는 양측의 무역구제기관 협력강화 차원에서 반덤핑 조사관들의 상호 교류를 적극 추진키로 합의하는 한편, 1차로 내년 상반기중 EU 집행위원회 통상총국의 반덤핑 조사관들이 한국무역위원회를 방문해 조사 기법 등에 대해 공동 세미나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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