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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항공화물 29만톤 전년比 3.3% 감소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5.12 17: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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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는 4월 항공화물 수송량이 전년대비 3.3% 감소한 29만톤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제선에서는 수출화물 감소로 전년대비 3.8% 감소한 26만9000톤을 수송했고, 국내선에서는 제주노선 화물 증가로 전년대비 3.1% 늘어난 2만4000톤을 수송했다.  
 
국제화물의 경우 지역별로 보면 스마트폰 등 IT제품 수출이 증가한 중동·대양주와 수입화물이 증가한 유럽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화물량이 감소했다.
 
특히, 일본지역은 지진 및 원전사고 영향으로 화물량이 4248톤(10.9%) 감소했으며, 관광객 감소로 수하물이 2606톤(25.2%) 줄었다.
 
공항별로 보면 인천공항은 전년대비 4.3% 감소한 25만9000톤을 처리했다. 김포공항은 17.5% 증가한 4600톤, 김해공항은 3.5% 증가한 4600만톤을 처리했다. 
 
인천공항은 수입화물이 2153톤(2.9%) 증가한 반면 수출화물은 1만2167톤(12.4%) 감소하고 환적화물은1503톤(1.6%) 줄었다.
 
김포·김해공항 모두 운항편수 증가로 화물량이 증가했으나 김포는 일반화물이 694톤 늘고 수하물이 감소한 반면 김해는 일반화물이 줄고 수하물만 234톤 증가했다.
 
국토부 측은 “IT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주요 수송 품목인 평판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있어 향후 2분기에도 지난해와 같은 항공화물 증가세를 보이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