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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론스타 대주주 적격 고법 판단까지 지켜볼터"

사실상 5월 내 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어려워질 듯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5.12 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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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가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에 대해 사법적 진행 결과 등을 지켜보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외환은행 매각 문제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는 12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론스타 대주주의 적격성 여부에 대해서는 외부 법률 전문가들이 엇갈리는 의견을 제시했고, 현재 사법적 절차가 진행중이어서 적격성에 대한 최종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전제 하에 금융위는 "최소한 고등법원 판단 나오기 전까지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금융위원회 신제윤 부위원장은 하나금융위 외환은행 인수가 미뤄지는 것에 대한 우려에 대해 "외환은행 승인이 미뤄진다고 해서 하나금융에 심각한 상황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같은 입장 표명에 따라 오는 18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안건을 상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하나금융지주가 당초 예상했던 5월내 외환은행 인수는 어렵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