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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공무집행방해사범 강력대응 방침 밝혀

주동석 기자 기자  2011.05.12 16: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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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지방경찰청 (청장 직무대리 경무관 이금형)은 12일 직무수행중인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공권력 집행에 도전 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방침을 일선 경찰서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들어 반복되고 있는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로 인해 그 피해가 국민들에게 돌아가는 악순환을 차단하여 공정하고 엄정한 법집행이 구현된 사회를 위해서는 강력한 법집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광주경찰은 공무집행방해사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취폭력범에 대해서는 전담수사반 (5개서 16개팀 32명)을 가동하여 엄정조치 및 경찰서별 상습 주취폭력 재범위험자를 특별 관리토록 하고, 사례별로 대응매뉴얼을 마련한다.

또, 지구대나 파출소 경찰관들의 신고사건 출동현장 및 사무실 근무 중에 흉기 소지자나 집단폭력, 조직폭력배 난동 등 위급상황에서는 사용요건에 맞춰 총기 등 경찰장비를 사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토록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

광주경찰은 지난달 6일 새벽 광산구 우산동 모식당 앞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피해자와 다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고 파출소에서 책상 등을 걷어차며 1시간가량 소란을 피운 김모씨(44세)를 구속하는 등 금년 들어 5월 11일 현재 공무집행방해사범 91명을 검거해 9명을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