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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상 최대’ 객실승무원 채용

하반기에도 500명 추가 예정…A380 도입 등 사업 규모 확대 조치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5.12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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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항공은 지난 2월과 3월에 500여명의 객실승무원을 뽑은 데 이어 5월에 500명을 추가로 채용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도 50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어서 올해 총 1500여명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하게 된다.

이번 채용은 경력 및 신입 객실승무원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원서는 경력 승무원인 경우, 오는 19일까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recruit.koreanair.com)에서 접수하고 있으며 신입 승무원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

대한항공이 한 번에 500여명 규모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해 1150명 대비 30% 증가한 1500여명 규모의 객실 승무원을 대거 채용하는 것은 A380 차세대 여객기 5대를 포함해 16대의 여객기를 올해 도입하는 등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조치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1000명), 2009년(980명), 2010년(1150명) 등 매년 1000여명 수준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남자 객실승무원 80명을 15년 만에 뽑은 바 있다.

현재 대한항공은 총 106대의 여객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남녀 객실 승무원은 총 5750명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객실 승무원 인원 규모를 항공기 도입에 맞춰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