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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차량 날치기 10대들 검거

연쇄범행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건, 신속한 전파로 40여분만에 붙잡아

주동석 기자 기자  2011.05.12 16: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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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나가던 할머니(80대)의 가방을 승용차로 접근해서 낚아챈 후 달아난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지방경찰청(청장직무대리 경무관 이금형)는 12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혼자 걸어가는 할머니(80대)의 가방을 승용차로 접근해서 낚아챈 후 달아난 10대 청소년들을 인접 전남경찰청 및 나주경찰서에 신속하게 전파하여 조기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광주청 112지령요원 경위 정종민은 피해당한 할머니를 안심을 시키면서, 용의자들이 청소년 풍의 남자들로 노랑색 소형차를 타고 나주방면으로 도주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정 경위는 즉시 나주경찰서 남평초소로 용의차량을 검문 요청했고, 나주경찰서에서는 검문과정에서 불응하고 도주하는 용의차량을 30km 추격 끝에 검거했다.

검거된 용의자들은 절도 등의 전과가 있는 10대 가출청소년으로 지난 5일경 목포시 용해동에서 노상에 주차되어 있던 비스토 차량을 훔치고, 광주·전남 인근을 배회하면서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