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역 내 사물함에서 12일 연쇄 폭발이 발생, 시민들이 불안에 떠는 등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일단 테러 가능성을 염두하며 수사를 진행 중이다.
도심에서 발생한 이번 연쇄 폭발에 시민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또다른 지역에서 또다른 연쇄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대합실의 물품보관함에서, 이에 앞서 오전 10시50분께 서울역 2층 대합실 물품보관함에서 폭발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두 폭발사건 모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사물함에 불이 붙으면서 역과 터미널에서 기차와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과 상가 주민들이 놀라 도망가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폭발 사건이 접수된 직후, 시민들의 현장 출입을 통제하며 수색을 벌였고, 보관함에서 부탄가스통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두 사건 모두 동일범에 의한 계획된 테러같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