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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2차 전지 음극재 생산 공장 착공

약 190억원 투자 오는 9월 준공 목표…연 2400톤 생산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5.12 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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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의 케미칼 부문 전문 계열사인 포스코켐텍이 12일 충남 연기에 연 2400톤 규모 2차 전지 음극재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이날 착공한 2차 전지 음극재 생산공장은 약 19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9월말 준공을 목표로 건설될 예정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1단계 600톤에서 최종 2400톤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2차 전지 음극재는 가볍고, 다른 어떤 전지보다도 무게 대비 에너지 밀도가 크다. 또 자가방전에 의한 전력손실이 적은 리튬이온전지 소재로 리튬이온과 전자를 충전시 저장했다가 방전시 내주는 역할을 한다.

2차 전지 핵심 소재인 음극재는 휴대폰, 노트북컴퓨터 등 휴대형 전자기기를 비롯해 HEV, EV 등 전기자동차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 일본과 중국이 독점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이번 2차전기 음극재 공장 착공으로 2차 전지 음극재 국산화는 물론, 차세대 대용량 고출력 음극재까지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며,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음극재 시장 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