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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에 노무현 등산로 조성된다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 서거 2주기 추모행사 마련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5.12 14: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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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19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불재 연설 장면

[프라임경제] 광주 무등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억할 수 있는 등산로가 마련된다.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중심사지구 문빈정사 앞에서 ‘노무현 등산로’ 명명을 위한 선포식을 갖고 서거 2주기를 추모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07년 5월 19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무등산 산행을 한 등산로를 광주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식명칭을 정하고 추후 공식적인 등반로로 지명을 하겠다는 선포식이다.

등반로의 공식명칭은 광주시 공원녹지과 및 무등산 공원위원회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노무현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명칭을 공모 중이다.

선포식에는 노무현재단 문재인 이사장과 강운태 광주시장, 문성근 백만민란 대표, 정세균 민주당 전 대표 등을 포함한 노무현 정신 계승 및 등반로 조성에 뜻을 같이한 다수의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념행사 이후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걸었던 그 길을 답사하며 대통령을 추모한다. 산행에는 의재미술관, 증심사, 중머리재 약수터, 용추삼거리. 장불재 등에서 관계자의 설명이 곁들여진다.

또 당시 의전비서실에서 작성했던 요도, 행사계획, 사진 등 자료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불재 연설 전문, 함께 등반했던 인사들의 에피소드와 회고 등을 묶은 가이드북 형태의 자료집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노무현재단 문재인 이사장과 광주, 대구, 부산, 대전 등 지역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8시경 국립5.18민주묘지와 구묘역을 참배할 계획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광주 추모행사

◆노무현등산로 명명을 위한 선포식 및 등반
   5월 19일 오전 10시
   중심사지구 문빈정사 앞

◆노무현 대통령 사진전 ‘꽃이 진 뒤에야 봄이었음을…!’
   5월 18일~23일
   중심사지구 문빈정사 앞

◆노무현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음악회 ‘멀리보면 大義가 이깁니다’
   5월 21일(토) 오후 6시
   증심사지구 문빈정사 앞 잔디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