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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전립선치료제 ‘플리바스’ 식약청 허가 승인

자이데나·발트렉스와 시너지 효과 통해 비뇨기과 영역 강화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5.12 14: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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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이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플리바스 정(주성분 나프토피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조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앞서 지난 2009년 4월 일본 아사히카세이파마사로부터 ‘플리바스’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플리바스’는 알파1 수용체를 차단, 전립선 및 요도 근육의 수축을 억제해 요도를 확장시킴으로써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를 치료하는 신약이다. 특히 기존 치료제에 비해 야간빈뇨를 동반한 환자에게 더욱 우수한 배뇨장애 개선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플리바스’를 포함한 국내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2097억원 규모로, 992억원 규모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넘어 비뇨기과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경제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플리바스’를 3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며 “또 ‘플리바스’와 자체개발 신약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및 항바이러스제 ‘발트렉스’ 등과의 시너지 효과로 비뇨기과 영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플리바스’의 약가협상 절차를 거쳐 올해 말 시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