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동대문을 찾는 해외 관광객이 늘고 있다.
출입국관리국에 의하면 올해 서울시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6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중 60% 이상이 동대문을 관광코스로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매 쇼핑몰을 대상으로 최근 외국인 방문객 수를 조사한 결과 일 평균 2천명이 동대문을 방문했는데 이는 연초 집계한 1600명보다 약 20% 이상 늘어난 것이다.
두타, 헬로에이피엠, 밀리오레, 청대문에서도 외국인들의 구매 비중이 늘고 있어 방문객 수 증가가 매출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두타측은“동대문을 찾는 관광객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올해는 눈에 띄게 늘어 매장에서도 외국어로 흥정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 여행사 도 “이태원 등 외국인들이 즐겨 찾던 쇼핑타운이 많이 줄어든 반면 동대문은 규모가 크고 심야에도 쇼핑을 할 수 있어 관광객을 이 곳으로 유도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외 바이어 수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근 원화 절상으로 일본이나 미국 바이어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