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차, 중국 딜러 초청

자사 및 전통문화 등 다양한 행사 참여…“중국서 성장 위해 노력할 것”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5.12 09:26:1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9일부터 4박5일간 중국현지법인 직원들을 초청해 자사 경영이념과 한국의 발전된 문화상을 소개하는 ‘베이징현대 우수딜러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베이징현대 우수딜러'들을 초청해 자사 비전과 성장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청 대상은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연간 3000대 이상을 판매한 베이징현대 딜러 40여명이다. 이들은 현대차 경영이념 설명회 참석과 현대제철 당진공장 견학, 전통문화 체험 등 현대차와 한국문화에 대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를 방문한 베이징현대 딜러들은 정몽구 회장과 함께 사옥에 전시된 차량을 둘러봤다. 또 현대차 경영이념에 대한 설명을 듣고 비전과 성장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정 회장은 베이징현대 딜러들에게 “세계 시장으로 주목받는 중국에서 꾸준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판매에 성심을 다해 준 딜러들의 역할이 컸다”며 “방문기간 동안 현대차의 품질과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중국에서 널리 알리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베이징현대는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투싼 ix, 엑센트 등의 출시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23.3% 증가한 총 70만3000여대를 판매했다. 이는 중국 진출 이래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70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또 올해 72만대를 목표로 4월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4만6000여대를 판매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경제성장에 따른 고급차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중국시장에 신형 ‘쏘나타’를 출시하고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베이징현대 리젠핑 우루무치시(市) 딜러는 “이번을 계기로 현대차 위상에 대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중국에서 현대차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중국 현지 딜러들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