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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알짜 미분양 단지 ‘주목’

택지지구, 역세권, 대단지 등 집값 상승기대 ↑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5.12 09: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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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미분양 물량이 감소세로 접어든 가운데 수도권 알짜 미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들 단지는 주로 수도권 택지지구, 역세권, 대단지에 분포해 향후 부동산경기 회복 시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택지지구 내 아파트는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동익건설은 남양주시 별내지구 A14,15블록에 전용면적 128∼142㎡ 802가구를 지난달 분양했다. 현재 블록별 잔여물량은 29%정도이며 계약금 10%, 중도금 70%에 이자후불제 조건을 내걸고 있다.

LH는 3월 용인시 서천지구 1,4블록에 전용면적 98∼111㎡ 1382가구를 분양했다. 1,4블록 각각 60%정도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며 계약금은 13%이다.

고양시 삼송지구 미분양 물량도 눈길을 끈다. 동원개발은 A-17블록에 지난해 1월 전용면적 108∼138㎡ 598가구를 분양했다. 현재 19%정도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다. 계약금 10%, 중도금 40%는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계룡건설산업은 지난해 4월 A-15블록에 전용면적 99∼115㎡ 1024가구 중 922가구를 일반분양했다. 현재 남은 물량은 8% 정도로 계약금 10%,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불황에도 강한 역세권 물량

역세권 아파트는 보통 부동산경기 침체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각종 편의시설 및 업무 접근성이 뛰어나 수요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다.

동부건설은 동작구 흑석동 247번지에 위치한 흑석6구역을 재개발해 총 963가구 중 전용면적 80∼177㎡ 190가구를 작년 12월 분양했다. 현재 20%정도 물량이 남아있으며 계약금 5%와 중도금 50% 이자후불제 혜택이 있다.

롯데건설은 은평구 불광동 불광4구역을 재개발해 지난달 588가구 중 전용면적 82∼169㎡ 46가구를 일반분양했다. 20%정도 물량이 남았으며, 계약금은 10%이다. 서울지하철 3,6호선 불광역이 인접해 있고 다양한 편의시설 공유가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5월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133-14번지에 전용면적 81∼148㎡ 797가구 중 741가구를 분양했다. 현재 남은 물량은 15%정도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교통·교육·편의시설 두루 갖춘 대단지 물량

대단지 아파트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해당지역의 주택가격을 선도하는 경우가 많다. 또 물량이 많은 만큼 활발한 거래를 기대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광명시 광명동 광육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충 1267가구 중 전용면적 81∼173㎡ 343가구를 분양했다. 현재 계약 가능한 물량은 29%정도이며, 계약금은 10%이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중동 650번지 일대 작년 초 전용면적 112∼265㎡ 277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분양했다. 약 32%정도의 잔여물량이 남아 있는 상태이며 계약금 10%와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혜택이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이 공동으로 인천 연수구 송도동 161-3번지 일대 전용면적 110∼215㎡ 1439가구를 분양했다. 그중 21%정도의 잔여물량이 남은 상태며 계약금 10%와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혜택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