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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증권 "아시아나항공, 악재 넘은 양호한 실적"

2분기 이후 유류할증료 추가 계상으로 수익 확보 예상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5.12 08: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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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은 12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1분기 영업실적은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익성 달성했고 2분기 이후 유류할증료 추가 계상으로 비 수기임에도 적정 수익 확보가 예상된다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별도 기준 영업실적은 매출액 1조2562억원(전년대비 +7.1%), 영업이익 984억원(전년대비 -30.2%), 순이익 618억원(전년대비 -34.4%), 영업이익률 7.8%를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은 "유가 급등과 일본 대지진 등의 악재를 감안하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출액 증가세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1분기말 부채비율은 603%로 높은 수준이지만 이는 항공기 부채가 많은 업종 특성과 IFRS 기준 적용에 기인한 것으로 실질적인 재무안정성과 현금흐름은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2분기 이후 노선 증편으로 공급량이 늘어나며, 추가 영업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