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나가수 스포일러 논란 속 폭풍인기…바다건너 일본반응도 ‘후끈’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5.12 01:47:45

기사프린트

   
사진-나가수 스포일러 논란으로 온라인이 시끄러운 가운데 일본반응이 전해져 화제다.
[프라임경제]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스포일러가 온라인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일본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전해져 화제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나는 가수다 일본반응’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8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를 시청한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을 한국어로 번역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일본 누리꾼들은 현지 한국방송종합채널과 온라인 등을 통해 ‘나가수’를 접하고 “신선하고 충격적”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방송을 지켜봤다는 한 일본 팬은 “일본에서도 실력파 가수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좋겠다”면서도 “하지만 일본에서 장르별로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 7명을 모을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긴다”고 한국 가수들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다른 일본 누리꾼은 블로그를 통해 ‘나가수’의 경연방식과 출연진을 자세히 소개한 후 “이 프로그램에 푹 빠져있다. 매주 기대되는 방송이다.”라며 “아이돌 위주 음악방송이 판을 치는 가운데 이 방송이 한국에서 인기인 이유를 알겠다”고 극찬했다.

일본 누리꾼들의 이 같은 반응에 대해 국내 누리꾼들은 “이런 가수들이 한류문화를 이끌어가야 한다”, “나가수가 바다건너 일본까지 강타했다니 왠지 뿌듯하다”, “언어는 안통해도 듣는 귀는 다 똑같은가 보다” 등의 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이날 온라인에는 지난9일 열린 ‘나가수’ 2차 경연에서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을 부른 윤도현이 첫 탈락자로 선정됐다는 내용의 스포일러가 등장해 진위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