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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인지 모르지만, 북한에서 하이킥 시리즈가 선풍적 인기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북한에서 하이킥 시리즈가 높은 인기를 끌며 해당 DVD는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국내 누리꾼들은 “북한도 사람 사는 나라”라는 반응.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11일 북한 현지 소식통을 인용, “최근 '지붕뚫고 하이킥'과 '거침없이 하이킥'이라는 남쪽 드라마가 북한 청소년들에게 시원한 웃음거리를 선사하고 있다”며 “중학생과 젊은 여성들이 하이킥 시리즈에 완전히 사로잡혔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어 “도당 간부들이나 보위부 사람들도 '하이킥'을 좋아한다”며 “하이킥과 관련된 DVD 한 장은 북한 돈으로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에서 쌀 1kg는 약 2,0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북한의 청소년들 사이에서 '하이킥'에 나온 말들이 유행어로 번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하이킥이 재미있긴 하지” “북한 사람들도 빵꾸똥꾸라고 하는거야?” “돈이 없다면서 하이킥 DVD를 살 돈은 있나보네” 등의 반응이다.
사진= 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