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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무안군은 세계습지의 날을 기념해 오는 17일 오후 2시 무안 해제면 유월리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무안생태갯벌센터 개관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2층 총 연면적 3277㎡ 규모의 센터에는 100석 규모의 다목적 영상관과 생태 탐사관, 기획전시실, 카페테리아 등의 전시관을 갖추고 있다.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갯벌을 이용해 살아가는 하늘, 바다, 땅의 무수한 생물의 생명력을 담아낸 상징조형물이 방문객을 맞는다.
또 입체감 있는 3D입체 영상을 통해 갯벌에서 살아 숨쉬는 갯벌 생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갯벌생태관과 갯벌탐사관에서는 갯벌의 다양한 특징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센터 주변에는 야생화단지와 생태연못, 피크닉공원, 염생식물단지, 갯벌 해양생물 관찰탐방로, 갯벌탐방로, 바다헌장비 등 5만8609㎡ 면적의 갯벌생태 공원이 마련돼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관람에는 총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면서 "갯벌쪽으로 나있는 탐방로를 걸으면서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염생식물과 말뚝망둥어, 붉은발 농게 등 생물 관찰을 통해 갯벌의 무한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