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Luiz Inacio Lula da Silva)대통령은 지난 9월 브라질 산업체 생산량이 1.4%감소한 것에 염려하지 않는다고 지난 수요일 밝혔다.
그는 자동차 업체를 비롯해서 일부 업체들이 10월에 다시 회복되었다는 통계자료가 있다고 말하며, 때로는 하락할 때도 있고, 성장할 때도 있지만 이로 인해 놀랄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무부는 공업체들의 취약한 성장이 환율의 영향 때문일 수 있다는 점에 우려의 빛을 나타냈다.
넬손 바르보자 경제정책협력부장은 환율이 일부 산업체들에 보이지 않는 영향을 끼쳤는지 우려가 되며, 이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브라질 정부가 이번달 말에 발표될 지리통계원(IBGE)의 3분기 결과에 따라 국내총생산량 성장 전망을 재고하게 될 수도 있다고 시인했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수요일 기술분야 교육자들을 위한 세미나에서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사회사업과 동시에 경제성장의 가속화를 우선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그렇다고 사회사업분야를 희생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를 통해 브라질이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에 대에 그의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룰라 대통령은 어느 점에서 지출을 줄여야 할지를 논하기보다는 어떤 점에서 성장해야 할 것인지,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브라질 내에 어떻게 사회정의를 실현할 것인지에 대해 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룰라 대통령은 교사들의 월급 인상을 주장하며, “브라질 내에서 가뜩이나 급료가 부족한 사람들의 월급을 더 줄이려고 하는 논쟁들은 이제 그만하고, 다른 분야에서 절약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무장관은 2007년에는 5% 이상의 경제 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데 비해, 룰라 대통령은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정부의 실제 성장 목표는 4.75%이지만 브라질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3.5%정도를 내다보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나는 목표가 없다. 다만
브라질이 성장할 것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