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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어룡동, '좋은이웃 밝은동네' 버금상 수상

주동석 기자 기자  2011.05.11 16: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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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반찬’을 8년간 전달해온 광주 광산구 어룡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동권)가 ‘2011년 KBC 좋은이웃 밝은동네’ 버금상을 수상했다.

어룡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04년부터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 20세대에 ‘사랑의 반찬’을 매주 한 차례 전달했다. ‘사랑의 반찬’은 주민자치위원회가 관내 식당과 연계해 마련한 것.

어룡동주민자치위원회는 ‘사랑의 반찬’과 함께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공동체 구현에 힘써왔다.

어렵게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는 물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어머니의 병구완을 하지 못해 발을 구르던 결혼 이주여성 춤찬나씨가 친정인 캄보디아에 다녀올 수 있도록 여비를 마련하는데 앞장서 주민들에게 호응받았다.

이밖에도 개나리 2만주 분양 사업, 어등산·황룡강 정화사업, 행복한 창조마을 등 살기좋은 어룡동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동권 주민자치위원장은 “회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오늘의 영광을 있게 했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어룡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