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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사막에서 피어나는 ‘대한항공 숲’

신입직원 포함해 재단 산하 대학생도 참여…1만 그루의 포플러 심어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5.11 16: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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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항공은 자사 모기업인 한진그룹이 몽골 바가노르구(區) 사막에서 지난 9일부터 ‘대한항공 숲’을 위해 식림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27일까지 총 3차에 걸쳐 대한항공 신입직원을 비롯해 인하대·항공대·인하공업전문대학 등 자사 재단 산하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 해외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진그룹은 올해 식림행사 기간 동안 시민단체 및 현지 주민들과 힘을 합쳐 총 1만 그루의 포플러 나무를 심게 되며 현지 학생들을 위해 친환경 교육재료를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바가노르구 사막은 울란바토르 시내에서 자동차로 1시간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깝지만 지구온난화 등 영향으로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한진그룹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이곳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한 이후 매년 신입 직원을 비롯해 그룹 산하 학생들을 함께 보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식림행사가 끝나면 ‘대한항공 숲’ 규모는 27.4헥타아르 27만4000m²에 달하게 되며 총 5만6000여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대규모 공원의 면모를 갖추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