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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비행 중 ‘유리창 균열’ 긴급 회항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5.11 16: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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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가 운항 중 조종석 유리창 균열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0시25분(현지시각) 태국 방콕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02편은 이륙 후 1시간 20분만인 오전 1시45분께 방콕 북동쪽 상공에서 조종석 유리창 균열을 발견, 방콕으로 회항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84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이들은 현재 제주항공이 마련한 방콕 내 숙박시설에 머물고 있다. 제주항공은 수리가 완료되는 대로 승객을 다시 수송할 예정이나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제주항공 측은 “현재 균열 원인 파악 및 수리 중에 있다”며 “승객의 안전을 위해 회항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초 제주항공 7C2202편은 오전 8시5분 인천에 도착해 같은 날 오후 7시 연결편인 김포발 제주노선에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회항으로 인해 결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