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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턴어라운드 시작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5.11 15: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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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엠게임(대표 권이형: 05863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8억원, 당기순이익 2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엠게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14억30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2.1% 하락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2.3% 상승한 8억원, 101.1% 증가한 2억4000만원으로 큰 폭 상승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엠게임 관계자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19.7%, -70.2% 하락한 원인은 전체 매출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해외 매출의 환율 하락과 기존 게임의 자연 매출 감소 때문"이라 설명했다.

또한 "이와 같은 실적 개선을 이뤄낸 것은 인력구조 재편을 통한 고강도의 비용절감과 해외 수출 계약으로 인한 신규 매출원이 발생이 크다"며 "2분기에도 기존 게임과 신작 게임의 해외 수출이 기대를 모으고, 전세계 37개국에 수출된 '아르고'가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대륙 및 러시아 지역에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해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엠게임은 퍼블리싱∙채널링 및 웹게임 서비스 강화 등 플랫폼의 다변화를 통한 본격적인 매출 확대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지난해부터 단행된 개발비 일시 상각 및 고강도 비용절감을 통해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글로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신 성장동력을 확충해 내실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번 1분기가 지난해 부진을 털고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엠게임은 신작 MMORPG 워베인, 워오브드래곤즈(WOD)가 3분기 국내 상용화 서비스를 앞두고 2분기부터 본격적인 오픈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또한 여름 시즌 엠게임 최고의 기대작 '열혈강호 온라인2'의 첫 비공개테스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