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산구 주말 예술 공연, 시민들 발길 유혹

주동석 기자 기자  2011.05.11 14:45:2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 곳곳에서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공연이 주말마다 열려 시민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오는 13일에 수완호수공원에서는 ‘우리가락 우리마당’ 상설 공연이 오후 6시부터 열린다. 우리의 전통 예술을 중심으로 꾸며진 공연은 오는 9월30일까지 매주 금요일(저녁 7시30분)마다 수완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첫 무대인만큼 줄타기, 길놀이, 판굿, 비나리 및 고사, 설장구, 사물놀이, 모듬북 타고(打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사단법인 전통문화연구회 ‘얼쑤’가 주관하는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판소리, 전통무용뿐만 아니라 타악, 관현악, 마당놀이 등 특화된 하나의 장르를 주제로 해 우리 전통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많은 공연을 통해 역량을 인정받은 20개 이상의 전통문화단체가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또 새로운 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퓨전 국악도 공연될 예정이다. 문의는 광산구청 문화정보과 960-8254로 전화하면 된다.

금요일 국악에 이어 토요일은 청소년들의 축제가 이어진다.

오는 14일 쌍암공원 월드컵 기념탑 야외무대에서는 청소년 문화축제 ‘10대들을 위한 문화발전소’가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광산구가 주최하고 광산구청소년수련관과 한국청소년인권센터가 주관하는 축제는 오는 10월8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진행된다.

축제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예술단이 춤, 밴드공연, 마술, 판소리 등을 선보인다. 또 종이공예, 클레이아트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마당과 먹거리 마당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축제를 구경 온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10대들을 위한 문화발전소’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시민의 자연스러운 참여와 호응을 유도해 세대간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축제에 대한 정보는 광산구청 가정복지과 960-8457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