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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고금리 직장인통장 출시 눈길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5.11 14: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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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C제일은행이 직장인들에게 고금리·신용대출금리 우대·수수료 면제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혜택을 제공하는 급여이체통장인 '직장인통장'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상품은 100만원 이하 잔액(평균잔액)에 대해 연 4.1%를 기본금리로 제공한다. 직장인들이 여러 가지 쓰임새로 지출을 하고 나면 급여통장에 평균 124만원 가량(SC제일은행 설문조사 결과)을 잔고로 두는 현실을 반영, 급여통장에 대한 혜택과 은행의 수익성을 감안한 접점으로 평잔 100만원에 대한 혜택을 극대화하기로 한 것이다.

   
SC제일은행은 급여통장의 평잔이 대략 100만원 수준이라는 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00만원 이하 잔고에 대한 금리를 극대화해주는 직장인통장을 출시, 고객 유치에 나섰다.
여기에 SC제일은행은 전달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있으면 최고 연 4.5%까지 금리를 높여 주기로 했다. 또 매달 열흘간 100만원 한도로 무이자 신용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전국 모든 은행의 자동화기기(ATM기) 출금수수료 면제 혜택을 볼 수 있어, SC제일은행의 기기가 많지 않다는 불편 요인도 사실상 사라지게 된다.

SC제일은행 안재범 상무는 11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내놓은 직장인통장은 30만계좌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르면 오는 6월부터 6개월간 직장인통장의 금리를 연 6.6%까지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상무는 "급여계좌 고객은 앞으로 20~30년간 지속적으로 거래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이번 상품의 혜택 제공을 밑거름으로 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장기적으로 유치할 생각임을 밝혔다. 안 상무는 "직장인통장을 통해 소매금융의 시장점유율을 현재 5%에서 1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