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항공회사 감사에 책임을 지고 있는 브라질민간항공국(Anac) 직원들의 여행 증가로 한 달에1400장의 무료 티켓이 발행되고 있다.
항공회사들과 정부기관과의 무료티켓 발행 협약은 5년 전에 맺어졌다.
당시 항공분야 관리를 담당했던 민간항공청(DAC)은 한 달에 겨우 600여장의 무료티켓을 요구했었다. 하지만 올해 3월 20일에 설립된 민간항공국(Anac)은 1012장의 무료티켓을 요구했고, 그 이후로 그 수효는 계속 증가해왔다.
안쉬에따 엘시아스 브라질항공회사협회(Snea) 정부관계부장은 무료티켓 발행에 대한 기준이 너무 부족한 상태라고 비난했다.
항공회사들의 말에 의하면 민간항공국측이 요청한 무료티켓의 대부분은 금요일에서 월요일에 사용되는 티켓으로 주로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항공회사들은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무료티켓 발행 협약은 엔히끼 전 대통령 당시에 정부가 항공회사 감사를 위한 자금을 풀지 않아 민간항공청의 베난시오 그로시 여단장의 추진 하에 도입되었다.
당시에는 항공회사, 승무원 등을 감사하는 책임자들만 무료티켓을 받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민간항공국의 모든 대표자들과 여러 부서의 공무원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이 무료티켓을 얻기 위해서 직원들은 단지 민간항공국 지휘부의 승인서만 받으면 된다.
한 항공회사의 대표는 어떤 경우에는 한 세미나의 강사를 위해 무료티켓을 발행한 적도 있다고 불평했다.
두 주 전에 항공회사들은 민간항공국과 모여 한 달 무료 티켓을 600장으로 제한하고, 연간 7200장으로 제한한 것을 제안했지만 민간항공국은 연간 15000장을 요구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