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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6월 日가루비와 합작회사 출범

전략적 제휴 통해 국내 스낵시장 경쟁력 강화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5.11 11: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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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가 지난 10일 아시아 최대 스낵 전문 제과 기업인 일본 가루비와 한국 합작회사인 ‘해태가루비㈜(HAITAI-CALBEE Co.,Ldt.)’ 설립을 위한 계약 체결을 마치고 6월 중 합작회사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해태가루비㈜는 해태제과가 강원도 원주 문막공장을 현물출자하고 가루비가 문막공장 가치에 상응하는 현금을 투자해 만들어진 합작회사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합작회사 설립 의향서를 체결하고 지난 4월29일 설립 계약을 체결해 오는 6월 중에 출범할 계획이다.
 
   

해태제과 신정훈 대표(좌)와 일본 가루비 아키라 마츠모토 대표가 해태가루비(주)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해태제과는 일본 스낵 점유율 1위 기업인 가루비와의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일본의 선진 스낵 제조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등 다양한 협력기반을 마련해 국내 스낵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15년 매출 600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해태제과 신정훈 대표는 “일본의 대표적인 제과회사인 가루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스낵 시장에서의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며 “합작회사를 통해 두 회사간 다양한 협력기반이 마련된 만큼 적극적으로 스낵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해태제과는 지난 1998년부터 가루비와 기술지원 계약을 통해 생생칩, 오사쯔, 구운양파를 선보인바 있다. 또 최근 선보인 구운콩깍지는 열풍에 구운 완두콩 스낵으로 해태제과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