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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 日 최고 권위 ‘가요콘서트’ 인상적 데뷔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5.11 11: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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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박현빈이 한국형 역동적 무대로 ‘가요콘서트’ 데뷔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현빈은 10일 저녁 일본 최고 권위의 NHK ‘가요콘서트’에 출연해 일본인 댄서 11명과 함께 지난 4월 20일 발표한 일본 데뷔곡 ‘샤방샤방(일본어버전)’을 선보였다. 박현빈은 한국에서는 종종 해왔지만 일본 엔카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파격적인 집단 퍼포먼스로 일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요콘서트’는 일본 내 많은 음악 프로그램 중 폭넓은 연령대에서 사랑 받으면서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가요 프로그램이다. 박현빈처럼 데뷔 직후 출연하는 신인은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일본 가요와 엔카의 톱스타들이 출연한다.

이날 박현빈은 이시카와 사유리, 이츠와 마유미, 오오카와 에사쿠 등 일본의 유명가수와 함께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가요콘서트’에 출연했다. 화제의 신인을 다루는 ‘우타콩 최전선’이라는 코너에 출연, 음악 가족 출신으로 가수가 된 이야기 등 토크와 함께 ‘샤방샤방’ 공연을 선보였다. 박현빈의 역동적인 공연을 본 현장의 엔카 관계자들은 놀라움을 표시했다.

박현빈은 현재 순조롭게 일본 대중음악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데뷔 일에 앞서 선공개 된 데뷔 싱글 ‘샤방샤방’이 3월 30일 일본 최대 유선음악채널인 유센(USEN)의 차트 엔카 부문에서 주간 1위에 올랐다가 활동 시작 후 다시 1위를 탈환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현빈은 지난해 10월 일본 최대 한류 매니지먼트사인 ㈜어빙과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일본 진출 준비에 들어갔다. 류시원 권상우 정우성 등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어빙에 이어 음반 유통 역시 일본 최대 음반사인 소니 뮤직이 가세하는 등 강력한 지원을 받으며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