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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한국수산업경영인대회 개막

군산시의 위상을 제고한 내실 있는 대회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5.11 10: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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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희망과 약속의 땅 새만금의 도시 군산에서 제8회 한국수산업경영인대회가 농수산식품부 유정복 장관을 비롯하여 강봉균 국회의원, 김영록 국회의원, 류근찬 국회의원, 이시우 보령시장, 조유행 하동군수, 김병목 영덕군수, 황종국 고성군수, 중앙수산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이번 대회는 농수산식품부와 전라북도 군산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회장:김장현)가 주최, (사) 한국수산업경영인전북연합회(회장:최일동)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민과 함께하는 수산업과 어촌의 희망!'이라는 슬로건 하에 전국 8,000여명의 수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일류 한국수산을 이룩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어촌경제 회생에 중추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산업 경영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행사다.

대회 첫째날을 맞이해 야미도 선착장에서 깨끗한 서해바다와 풍요로운 수산자원을 기원하는 의미로 넙치 20만미를 방류하였고, 이어진 리셉션을 통해 동북아 경제중심 새만금의 도시 군산을 방문한 수산업경영인들을 환영하는 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둘째날인 12일 행사로는 국민과 함께하는 수산업이라는 슬로건에 발맞추어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여 위문공연과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새만금 녹색걷기 대회와 바다정화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군산대학교(이종화 교수) 주최로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의 전략적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월명종합경기장 행사장에서는 부대행사로 우수수산기자재 전시회, 어가부채 및 수산금융 상담 코너, 도별홍보부스 및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고 있어 행사장을 찾는 경영인들과 군산시민들에게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행사장 주변 환경정화 캠페인을 끝으로 3일간의 공식일정은 끝나며 도내 관광 및 견학 후 귀향 할 예정이다.

군산시에서는 대규모 인원이 군산을 방문하는 이번 대회의 경제효과가 2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대회 전 군산시의 부족한 숙소를 감안 사전에 시군연합회별로 숙소를 배정하여 예약시 혼선과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으며 관내 숙소 및 식당에 위생 및 친절교육을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군산방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상기후 변화, 원전사건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바다가 희망이라는 생각으로 선진 해양수산 강국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국 수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대회 기간 중 시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시선과 많은 관심으로 품격 있는 군산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