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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저가 헤드폰 ‘충격’…7년 전 2만원짜리 단종모델…얼마나 힘들었으면?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5.10 21: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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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명 가수들의 총출동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나가수'에 출연 중인 ‘실력파 뮤지션’ 임재범의 저가 헤드폰이 그야말로 충격을 주고 있다. 임재범이 7년 전 단종된 2만원짜리 저가 헤드폰으로 방송에 출연했기 때문.

10일, 임재범 저가 헤드폰이 온종일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로 등극한 이유는 지난 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이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요즘 좀처럼 보기 드문 헤드폰을 목에 걸고 나와서다.

그는 이날 방송분에서 그동안의 힘든 삶과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면서 “6~7년 동안 100~200만원 정도의 저작권료만으로 살았다”며 “그 시간을 함께 보내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의 인터뷰 내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은 다름 아닌 저가 헤드폰이었다. 그리고 방송 이후, 온라인에 임재범의 저가 헤드폰은 캡쳐돼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30대 시청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임재범이 차고 나온 저가 헤드폰은 7년 전 2만원대로 문구점에서 판매된 헤드폰. 그리고 현재 단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솜까지 빠져 있어, 임재범이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를 여실히 증명하는 것이라고 누리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사진=임재범. MBC '나는 가수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