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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삼성?…최지성 "크게 걱정 안한다"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5.10 12: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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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이 최근 엘피다·애플·인텔·3D 등 해외 악재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10일 브라질 현지 사업장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최근 애플의 특허침해 소송을 포함한 엘피다·인텔 등 최근 반도체와 관련한 이슈에 대해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도 "경쟁사들이 아무 근거 없이 제품개발소식을 발표하지 않았을 것으로 항상 긴장하고 있으며, 우리도 계속 열심히 해서 반도체를 비롯해 모든 분야에서 남들보다 1년 이상 앞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최 부회장은 9일 일정으로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을 돌며 생산라인 점검 및 시장전략 수립을 위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생활가전사업부 홍창완 부사장 등 완성제품 부문 사업부장들과 함께 김포공항에서 브라질로 출국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브라질 내 휴대폰·TV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이번 경영진의 방문을 통해 주도권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