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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장애인방송 가이드라인'공청회 개최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5.10 11: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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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오는 11일 오후 3시 한국정보화진흥원 회의실에서 '장애인방송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방송사의 장애인방송 제공 의무화와 장애인 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이 추진 중임에 따른 장애인방송 편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올해 상반기 중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은 서울 지역의 지상파 방송에 대해 오는 2013년까지 대부분 프로그램에 100% 자막방송을, 10%에 대해서는 화면해설 방송을, 5%에 대해서는 수화 방송을 각각 내보내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방통위 양한열 시청자권익증진과장이 주제 발표하며 지상파방송·종합유선방송·위성방송 등 방송 업계 관계자와 한국농아인협회·한국시각장애인협회 등 장애인단체 활동가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한편, 방통위는 지난달 지상파 방송과 유료방송사를 대상으로 장애인방송 서비스 제공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장애인방송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