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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임혁필 연출 맡은 뮤지컬 ‘펀타지 쇼’ 인기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5.09 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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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개그맨 임혁필이 최초로 연출을 맡은 뮤지컬 ‘펀타지쇼’가 인기다.
   
 

뮤지컬 펀타지쇼는 넌버벌 퍼포먼스 형식의 새로운 공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어릴 적 꿔왔던 꿈과 희망에 대한 향수를 그려낸 공연으로써 대학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연과는 형식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개그맨들이 연출하는 공연이 개그쇼일 것이란 틀을 깬 뮤지컬 펀타지쇼는 일반적인 개그쇼나 뮤지컬이 아닌 다양한 장르의 결합으로 이루워진 공연으로써 마술, 버블, 댄스, 마임 등 옴니버스 형식을 담고 있다.

뮤지컬 펀타지쇼는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동심으로 돌아간다는 설정으로 일상 속 지루함과 과거의 아름다웠던 향수를 그려내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일상에 찌들어 있는 어른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개그맨으로 잘 알려진 임혁필은 실제로 서양화 전공자답게 전문 아티스트 못지않은 샌드 애니메이션 실력을 보여 준다. 이처럼 정통 코미디가 아닌 퍼포먼스 쇼인 뮤지컬 펀타지쇼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보는 내내 다양한 흥밋거리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대사로써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는 공연이 아닌 몸짓과 음악을 통해 무대를 압도하는 것이 특징인 펀타지쇼는 6월 30일까지 대학로 뮤디스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