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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 공략 비외식 아이템 찾아라

기술력 등 경쟁력 갖춘 판매․서비스업 각광

이호 객원기자 기자  2011.05.09 16: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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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 해가온은 유기농 쌀과 잡곡, 친환경 채소, 과일 등 순수 유기·친환경 제품 2,000여종을 취급, 판매하고 있다
창업시장에서 외식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0~70%에 이른다. 그만큼 성공확률이 높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블루오션이다. 따라서 창업전문가들은 틈새를 공략한 비외식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친환경유기농 전문브랜드 ‘해가온’(www.hegaon.com)은 유기농 쌀과 잡곡, 친환경 채소, 과일 등 순수 유기·친환경 제품 2,000여종을 취급,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원스톱 쇼핑 개념을 도입해 유기농과 관련된 식품 외에 와인 전문 업체와 육류판매점과도 제휴해 매장 내 와인 숍과 육류 바를 둬 프리미엄급 와인과 A+등급의 한우를 판매하고 있다.

해가온 박종창 팀장은 “가족의 건강을 고려한 주부들이 지출을 늘리더라도 유기농과 친환경 식품을 구입하려는 니즈가 커진 만큼 지속적으로 상품력을 유지하는 것이 유기농전문점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곳은 한국 유기농 협회와 미국, 영국, 독일 등의 국가에서 인증 받은 상품만을 취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기농 업체 중 국제 유기농 인증 마크를 획득한 순수 유기농 제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도 자랑거리. 특히 국내 유기농 업계 최초로 국제 품질 인증인 ISO9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 관련 아이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존기술을 실내환경에 적용시킨 반딧불이(www.ezco.co.kr)는 국내 실내환경정화 전문 브랜드로 인정을 받고 있다.

오존의 산화력을 이용해 청정 공간을 조성하고 궁극적으로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세균성 알레르기 질병을 치유하는 효과를 유도한다. 가정집을 비롯한 각 시설과 기관의 새집증후군, 곰팡이 방제, 알레르기 질환, 실내악취제거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소비자 니즈가 증가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 색연필은 팬시문구를 비롯해 도서 및 DVD 대여, 잉크 충전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부가소득원을 구현하고 있다
화학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시공만을 고집하고, 국내 최초로 ‘시공품질 보증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매장이 필요 없는 무점포 기술력 아이템으로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의 관심이 높다.

(주)KT 협력업체인 팬시 문구 복합매장 ‘색연필’(www.coloredpencil.co.kr)은 팬시문구 판매는 물론 도서 및 DVD 대여, 잉크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부가소득원을 구현함으로써 편의점식 판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색연필만의 독특한 점포개발 노하우의 영향으로 방학 뿐만 아니라 휴일에도 매출이 높다. 상권특성에 따라 아동도서, 잉크 충전, 택배, 사진인화와 같은 편의 사업을 복합적으로 운영, 부가수익 창출로 인해 매출의 안정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한국외식개발연구소(www.kfbi.co.kr) 김승기 대표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진화하고 욕구도 다양해지면서 비외식 아이템의 틈새시장도 커지고 있다”며 “기술력이나 노하우 등 경쟁력을 갖추고 복합화 성격을 띤 아이템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