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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 할인한 정유사, 현실은 80원 인하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5.09 16: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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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지난달 7일 정유사들이 석유가격을 ℓ당 100원 낮추겠다고 선언한 이후 한 달간 80.57원만 인하됐다고 9일 밝혔다.

   
정유사들이 ℓ당 100원 할인하겠다던 석유가격이 한달간 80.57원만 인하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소시모에 따르면 지난달 첫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정유사 공급가격 분석 결과, 국제휘발유 가격이 29.51원 상승해 정유사가 공급가를 ℓ당 70.49원을 인하해야 100원 할인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소시모는 “GS칼텍스는 57.02원, 현대오일뱅크는 49.56원, 에쓰오일은 46.60원을 각각 낮춰 ℓ당 평균 19.43원을 적게 인하했다”며 “70원 이상 할인을 시행한 주유소도 전국에 16.65%에 그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