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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영종자이’ 14일 분양···검단 후광효과 클듯

검단신도시 후광효과 기대 전망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1.10 14: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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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넓은 개발 면적을 자랑하는 영종도가 이달 GS건설 ‘영종자이’의 분양을 시작으로 개발이 본격화된다.

영종도는 국제물류·항공중심의 기능을 하는 국제도시를 목표로 577만평의 규모에 가구수 5만, 국제적 교육이 가능한 국제학교와 영종과 송도를 잇는 인천대교,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 공항철도 건설 등 국제도시로서의 개발에 한창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종도 개발의 신호탄인 GS건설의 ‘영종자이’는 오는 14일 분양을 시작한다. 10일 GS건설 관계자는 “영종자이는 10일 송도에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운남동 일대2만 4000여평에 지하2층~지상 24츨 15개동 규모로 1022가구를 14일부터 3일간 분양한다”고 밝혔다.

평형별 가구수는 34평형 114가구, 39평형 239가구, 43평형 74가구, 45평형 209가구, 49평형 88가구, 59평형 292가구, 97평형 6가구 등이다.

‘영종자이’는 단지 옆과 뒤를 백운산이 감싸고 있고 서해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옆에 초등학교가 신설되고 중·고등학교도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2009년 인천대교가 개통되면 인천공항고속도로에 비해 주행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수도권으로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노선이 내년 3월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 진입도 용이하다.

평당 분양가는 1070만원 가량이며, 모델하우스는 송도신도시 2공구 컨벤션센터 공사현장 옆에 있다.

한편, 토공은 오는 12월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577만평에 대한 토지보상에 착수한다고 밝혀 영종지구 내 교육과 교통시설 개발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영종도내 교육시설로는 인천국제고등학교(가칭)가 설립될 예정이며, 영국의 학교법인 노드앵글리아 그룹이 운북동 복합레저단지내 1만5000여평 부지에 유·초·중·고교가 포함된 영국국제학교(가칭)를 설립할 예정이다.

국제도시에 걸 맞는 교통시설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 세계에서 6번째로 긴 다리인 송도와 영종을 잇는 인천대교를 비롯 청라와 영종을 잇는 제 3연륙교, 공항철도의 개발도 활기를 띄고 있다.

2009년 완공 예정인 인천대교의 경우 경제자유구역 내의 송도와 영종 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지리·경제적 의미를 넘어 규모나 미적으로 관광자원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도 물류비용의 절감과 청라지구와 영종지구의 개발에도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영종도는 연륙교가 건설될 경우 서울에서 차량으로 1시간 남짓한 거리여서 1일 섬 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철도의 경우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구간은 내년 3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노선은 영종지구와 청라지구, 인천 구도심 북부를 가로질러 김포공항, 마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홍대입구·공덕역, 서울역까지 이어진다.

이와 같은 교통시설 확충으로 영종 국제도시는 중국,일본,한국을 포함한 동북아의 주요국가는 물론, 국내 수도권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최적의 교통요건을 지니고 있다.

한편, 최근 인천 검단 신도시 개발계획 발표 이후 검단 인근 지역인 영종도 역시 검단신도시의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곳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의 032-851-7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