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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의심병 ‘웃음보 자극’…허영생 사인 요청에도 ‘의심 또 의심’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5.09 14: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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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 MC 유재석의 의심병이 온라인에 화제다. 유재석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의심병에 시청자들이 그만 배꼽을 잡은 것.

유재석 의심병은 그만큼 유재석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제작진과 멤버들에게 당했다는 의미. 유재석 의심병에 팬들도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유재석 의심병이 실시간 검색어로 등극한 까닭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게스트인 ‘허영생을 찾아라’ 미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유재석 특유의 ‘개그감각’이 튀어나왔기 때문.

그룹 SS501 멤버 허영생이 개그맨 유재석에게 사인을 요청했지만 유재석은 그를 끝까지 의심하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유재석은 그룹 빅뱅의 대성을 통해 허영생의 휴대폰 번호를 입수, 그를 찾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허영생은 유재석을 본 순간, “친척동생이 유재석씨의 팬”이라며 펜을 준 뒤 사인을 갑자기 요청했다.

눈치 100단인 유재석은 “싸인을 요청하는 게 아닌 것 같다”면서 “무슨 미션 아냐? 이거 하면 내가 탈락되는 것 아니냐”며 의심병을 드러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제공했다.

시청자들은 “역시 유재석 답다” “유재석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재미있다” “유재석 없는 예능은 상상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