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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사업구조개편…외부용역 계약체결

조미르 기자 기자  2011.05.09 14: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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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농협 사업구조개편 관련 후속 조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사업구조개편 핵심사항인 부족자본금 정부지원규모 산정을 위해 삼일회계법인과 9일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정부·농협·회계법인이 참여하는 3자 계약방식으로 결과물에 대한 공정성과 객관성 시비를 최소화한다.

자산실사 관련 외부용역은 5~6월말까지 진행되며, 농협중앙회와 자회사가 보유한 유·무형 모든 자산·부채에 대한 공정가치를 평가해 자산 및 자본 규모를 확정하게 된다.

농협 측은 “핵심 이슈사항인 부족자본금 정부지원규모 산정 작업이 본격 착수됨에 따라 사업구조개편 작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향후 농협은 자산실사 결과와 경제사업활성화 관련 용역 결과 등을 기초로 필요자본 규모를 산정할 예정이다.

이후 정부에서는 농협이 제출한 자료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농협에 대한 정부지원규모는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심의절차를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앞서 국회는 지난 3월11일 경제사업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사업구조개편 관련 농협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