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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청, 원주민 생활안정 '직업전환훈련'으로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5.09 11: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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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행복도시건설청(청장 한만희)은 원주민의 생활안정 및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도시건설 사상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직업전환 훈련이 올해로 5년째를 맞으면서 도시형성 초창기에 필요한 훈련으로 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원주민 직업전환훈련은 이주생활대책의 핵심 사업으로써, 충남도청 등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타 기관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해 운영하고 있다.

직업전환훈련은 2007년부터 도시건설과정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중장비운전, 건축목공, 조경시공, 토목시공 등 건설분야 현장근로 위주의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으며, 2010년에는 도시형근로 직종으로 신설한 요양보호사 과정 89명 등 287명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도시가 형성되면서 초창기에 손쉽게 소규모 창업도 가능하면서 취업에도 용이한 피부미용, 헤어미용, 요리, 제과·제빵 과정 등 서비스업종의 훈련을 120명 실시해 생활터전을 잃은 원주민들의 생활안정 및 재정착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올해 6월부터 도시형성 초창기와 정부청사 이전시 환경정비등을 위해 화훼식물 등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원예과정을 신설해 훈련시킬 계획에 있다.

건설청 관계자는 "2012년까지 직업전환훈련을 실시해 6년간 총 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1300명을 훈련할 계획"이라며 "지난해까지 수료한 약 900명의 훈련 수료생들의 취업알선도 적극 추진해 원주민들의 세종시 재정착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