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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리 '스마트폰 액세서리 활용' 설문 조사 실시

액정보호필름과 케이스 등 2개 사용자 응답자 중 34%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5.09 09: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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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가의 스마트폰 활용성을 높여주는 주변기기와 기능성 액세서리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은 지난해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용 액세서리 시장은 약 2445억원의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 해는 약 2배정도 성장한 5000억원 수준을 전망한다.
 
   
 ‘앱스토리’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8일까지 스마트폰 이용자 866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용 액세서리는 보호필름을 포함해 몇 개를 사용하나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스마트폰 정보 포털 ‘앱스토리’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8일까지 스마트폰 이용자 866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용 액세서리는 보호필름을 포함해 몇 개를 사용하나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개를 사용한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4%(298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1개를 사용한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26%(224명)로 2위, 3개를 사용한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18%(151명)로 3위를 차지했다. 또, 액세서리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14%(118명)로 4위를 차지한 반면, 5개 이상을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5%(46명), 4개를 사용한다는 응답자도 3%(29명)에 달해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액세서리의 사용 개수에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응답자가 선택한 2개의 액세서리는 스마트폰 보호를 위한 액정보호필름과 케이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실용성을 중시해 필요 이상의 지출을 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3개 이상의 액세서리를 사용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들은 보조배터리와 블루투스헤드셋(이어폰)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개 이상의 액세서리를 사용하는 코어유저들은 거치대, 독스피커, DMB 등 스마트폰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주변기기들로 구성됐다.
 
1개를 사용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들은 주로 액정보호필름만을 사용하고, 각 스마트폰이 가진 고유의 디자인을 중요시 해 별도의 케이스를 씌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액정보호필름 없이 케이스만을 사용한다는 응답자도 소수 있었는데, 필름을 통해 전달되는 터치감이나 액정의 선명함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액세서리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이 본래 갖고 있는 디자인과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중시했다.
 
한편, 상당수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용 액세서리의 경우 지나치게 고가로 출시돼 부담된다는 의견도 보였다.
 
박민규 대표는 “스마트폰은 액세서리 시장의 활성화에 큰 영향을 끼쳐 이제는 명품브랜드까지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며 “아직은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실용성을 중시하고 있는 만큼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