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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신입사원 “이제 나도 해운인”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5.09 09: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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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TX팬오션이 2011년 상반기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부산과 인천항을 방문, 직접 벌크선에 승선해 본선 업무를 경험해 보는 항만 견학 및 방선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입사원들의 해운업 이해 증진과 조기 전력화 차원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지난 4월25일, 5월2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 STX팬오션에 입사한 벌크영업 및 운항직군 30명의 신입사원들은 각각 15명씩 조를 이뤄 곡물을 양하하고 있는 STX팬오션의 사선 PAN BRIGHT호와 PAN DYNAMIC호에 승선해 선장의 설명과 함께 브릿지, 기관실, 선원실 등을 견학하고 선원들의 일상을 체험했다.
 
   
STX팬오션 18기 신입사원들이 2만6717DWT급 벌크선 PAN DYNAMIC호에 승선해 기관실에서 선체 설비 구조 및 운항 기술에 관련된 설명을 듣고 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최초로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한 부산 신항만 터미널을 견학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특히 이번 신입사원 방선교육에는 항해 및 기기 전문가 2명이 현장 교육에 참여해 신입사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석한 STX팬오션 대형선 영업본부 MINERAL팀 박인욱 주임은 “항구와 선박을 둘러보는 것뿐 아니라 벌크선을 운항할 때 필요한 항해 지식은 물론 선박 엔진, 항해 기기 등 각종 기관들에 대한 교육도 포함돼 있어 앞으로 실무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STX팬오션은 올해 신입사원 43명의 조기전력화를 위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한 ‘직무역량향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