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TX팬오션이 2011년 상반기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부산과 인천항을 방문, 직접 벌크선에 승선해 본선 업무를 경험해 보는 항만 견학 및 방선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입사원들의 해운업 이해 증진과 조기 전력화 차원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지난 4월25일, 5월2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 STX팬오션에 입사한 벌크영업 및 운항직군 30명의 신입사원들은 각각 15명씩 조를 이뤄 곡물을 양하하고 있는 STX팬오션의 사선 PAN BRIGHT호와 PAN DYNAMIC호에 승선해 선장의 설명과 함께 브릿지, 기관실, 선원실 등을 견학하고 선원들의 일상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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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18기 신입사원들이 2만6717DWT급 벌크선 PAN DYNAMIC호에 승선해 기관실에서 선체 설비 구조 및 운항 기술에 관련된 설명을 듣고 있다. |
STX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최초로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한 부산 신항만 터미널을 견학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특히 이번 신입사원 방선교육에는 항해 및 기기 전문가 2명이 현장 교육에 참여해 신입사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석한 STX팬오션 대형선 영업본부 MINERAL팀 박인욱 주임은 “항구와 선박을 둘러보는 것뿐 아니라 벌크선을 운항할 때 필요한 항해 지식은 물론 선박 엔진, 항해 기기 등 각종 기관들에 대한 교육도 포함돼 있어 앞으로 실무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STX팬오션은 올해 신입사원 43명의 조기전력화를 위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한 ‘직무역량향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