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국내 이통3사, 가입자당 평균 매출 감소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연결기준 매출은 증가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5.07 16:47:2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지난 6일 KT의 실적 발표를 끝으로 SK텔레콤, LG U+ 등 국내 이동통신3사의 올 1분기 실적 공개가 모두 완료된 가운데 이들 이통3사의 매출은 늘어난 반면 가입자당 평균매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단위 요금제 도입으로 음성통화의 수익 저조현상과 유무선 결합상품에 따른 가입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 적용된 국제회계기준(IFRS) 영향으로 이통3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크게 늘었다.

실제 이통3사의 1분기의 가입자당 무선 평균매출(ARPU)은 지난해 비해 SK텔레콤은 1305원, KT는 1020원, LG U+1808원씩 각각 감소했다.

반면, SK텔레콤은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3조1321억원, 598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7%, 16% 증가했다. KT의 경우 자회사 전체의 연결매출 및 영업이익으로 5조 3037억원, 7263억원 전년동기 대비 6.1%, 61.7% 각각 성장했다.

LG U+는 전년동기 대비 2조1165억원과 899억원으로 12.7%, 84.6%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으나, 지난해 합병으로 인한 일회성 수익인 염가매수차익이 반영된 것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9.8%, 256.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