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과 관련된 진실을 둘러싸고 이번에는 병원이 9일자 모 인터넷신문 기사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우리들병원은 9일 홈페이지에 '모 인터넷신문 기사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우리들 이상호 원장, 신경외과학회 공문조작' 기사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대응에 들어가겠다"고 공식 밝혔다.
병원은 "우리들병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경외과학회 강삼석 회장과 김문찬 이사장의 친필 사인이 포함된 입장 발표문은 조작된 것이 아니라 신경외과학회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병원은 "관련 기사는 내용이 사실무근일 뿐만 아니라, 어느 특정 의견만을 반영하고 있고 단어선택도 악의적인 의도로 작성됐다"며 "더욱이 우리들병원과 이상호 원장은 기사에 대한 어떠한 사실확인 및 입장표명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병원은 또한 "악의적인 단어를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이고 기사 중 '사인을 임의로 도용해 ~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일부 문장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며 "이와 같이 표현한 것은 대단히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생각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병원은 "모 인터넷신문은 최소한의 사실확인조차 하지 않고, 마치 우리들병원이 자의적으로 공문을 조작한 것처럼 보도해 선량한 병원과 개인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보도에 대해 엄중하게 법적 절차를 밟을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